그동안 여권 관련 포스팅을 하며 여권사진규정에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여권 사진 규격 3탄 눈에 관한 규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권 사진 규정 중 눈동자 및 렌즈착용, 눈썹, 안경에 대하여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권 사진 규정 중 가장 반려가 많이 되는 사유라고 하니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여권 사진 규정을 알아보고 계신 분들은 이번 포스팅을 꼼꼼하게 봐주시면 여권 사진 촬영 시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눈동자 및 렌즈 착용
여권 사진 촬영 시 눈동자를 유의해서 촬영한 경험은 없을 겁니다. 눈동자 때문에 여권 사진이 반려되는 경우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눈동자에 관한 여권 사진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반려되는 사유가 꽤 있다고 합니다. 여권 사진 촬영 시 눈동자는 동공 부분에 빛 반사가 있으면 안 됩니다. 동공 부분에 빛 반사가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궁금하실 수 있으니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인간의 동공은 동그랗습니다. 하지만 사진 촬영 시 동공 테두리 부분에 빛이 반사되어 동공 테두리에 빛이 걸치게 되면 동공이 동그랗지 않고 파여 보이게 됩니다. 눈동자에 빛 반사가 있는 사진을 그대로 사용하여 여권을 제작하게 된다면 출입국 시 진행 되는 안면 인식에서 홍채 인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권 사진 촬영 시 눈동자 동공 테두리 부분에 빛 반사가 있어 동공이 파여 보인다면 그 사진으로 여권을 신청하면 안 됩니다. 물론 담당 공무원이 눈동자 빛 반사가 있는 경우 사진을 반려하겠지만 담당 공무원이 눈동자 빛 반사가 있는데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승인을 한다면 출입국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권 신청 전에 눈동자 빛 반사가 있는지 잘 살피고 여권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권 사진 촬영 시 렌즈 착용이 가능한지 유무에 대해 궁금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권 사진은 색이 들어간 컬러 렌즈, 동공이 커지는 서클 렌즈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 일 경우 반려됩니다. 눈동자에 변함이 없는 시력 교정용 투명 렌즈만 착용이 가능하니 이를 유의하여 여권 사진을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눈썹
다음으로 눈에 관한 여권 사진 규정 중 눈썹 규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여권 사진 규정 중 가장 반려 사유가 많았던 항목 중 하나는 귀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여권 사진 규정 중 가장 까다롭게 보는 것은 눈썹이라고 합니다. 눈썹의 경우 앞머리가 눈썹을 덮으면 여권 사진으로 사용이 불가합니다. 양쪽 눈썹의 윤곽 및 형태가 명확히 확인되어야 여권 사진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눈썹은 양쪽 눈썹이 완전히 보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조금 가린 경우는 여권 사진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여기서 조금 가린 경우란 한쪽 눈썹은 완전히 보이고 다른 한쪽 눈썹은 2분의 1 이상 보이는 경우입니다. 양쪽 눈썹이 모두 3분의 1만 가린 경우에도 여권 사진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는 민원인이 판단할 수 없고 여권 접수를 하는 담당 공무원의 판단하에 허용되는 것입니다. 여권과 지침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앞머리가 눈썹을 가린 사진으로 유럽지역 공항에서 불편함을 겪은 사례가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눈썹이 최대한 보이도록 촬영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여권을 만드는 공무원이 여권 사진을 허용하여 여권이 제작되었다고 해서 출입국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각 나라마다 규정이 다르고 출입국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판단은 재량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문제 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눈썹은 최대한 다 보이도록 여권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안경
마지막으로 안경에 관한 규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권 촬영 시 색이 들어간 렌즈를 착용하면 안 되듯이 색이 들어간 안경, 선글라스도 착용이 불가합니다. 실제로 안경에 색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도 사진 상으로 안경에 색이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면 그 사진은 여권 사진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안경에 색이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눈 부분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동자에 빛 반사가 있으면 안 되듯이 안경에도 빛 반사가 있는 경우 여권 사진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권 사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경에 빛이 반사되지 않아야 하며, 안경테가 눈을 가리면 안 됩니다. 여권 사진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머리부터 턱까지 윤곽, 눈, 코, 입을 가리지 않는 것입니다. 출입국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 사진입니다. 여권 사진과 실제 모습이 다를 경우에는 출입국 시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입국 하려는 사람이 여권 명의인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권 사진을 통해 얼굴 대조를 하기 때문에 눈이 명확하게 잘 나와야 합니다. 따라서 안경테로 눈을 조금이라도 가린다면 여권 사진으로 부적합합니다. 안경을 빼고 찍어야 하는지 끼고 찍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평소 안경을 끼고 다니는 분이라면 안경을 끼고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촬영 시 안경에 빛 반사는 없는지, 안경테가 눈에 걸치지 않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